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矛盾の海へ (日, 한글, Eng)竹内万里子

竹内万里子『沈黙とイメージ』(2018, 赤々舎)の第二版をお届けできるようになりました。

重版を記念して、竹内さんが学科長を務める京都芸術大学美術工芸学科の2019年度卒業制作展に寄せたエッセイをお送りします。

なお『沈黙とイメージ』は、本年中に中国語版も刊行される予定です。

 

 

 

矛盾の海へ

 

 

なにかと実用的な価値がもてはやされ、長期的視野に基づく知的営みや地道な努力がないがしろにされがちな現在の社会において、芸術を志すことは容易な道ではありません。誰もが認める「プロフェッショナル」でなければまるで失格であるかのように、極端にアーティストをとらえる人たちもいます。

 

しかし、本当にそうでしょうか。フランスの思想家ロラン・バルトは、プロフェッショナルと対置される「アマチュア」について、次のように述べています。「“愛好家”は、自分の享楽に連れ添って行く(《アマトール》とは、愛し、そして愛しつづける人、ということだ)。それは決して英雄(創作の、業績の、ヒーロー)ではない」(『彼自身によるロラン・バルト』より)。バルトはまさにそのようなアマトールとしての愛を貫いた稀有な作家であり、フランス文学者の蓮實重彦は彼を「プロに徹した純粋なアマチュアともいうべきすぐれて矛盾した存在」と評しています。

 

矛盾すること。それは他者の価値観に依存することなく、自分自身と真剣に向き合って生きようとすればするほど避けがたいものとなります。あらゆる芸術はそのような矛盾から生まれてきました。人生の矛盾こそが作品のエネルギーとなり、多くの作家を作家たらしめてきたのです。芸術は決して100パーセント純粋な環境や生き方などから生まれるのではありません。

 

みなさんはすでに、作品を作ることや見ることがどれほど人生を深く豊かなものにするかを知っています。だからこそ矛盾を恐れることなく、その確信を手放さず、どうか生き抜いてほしいと思います。プロかアマかなどということは本質的なことではありません。時代や人は裏切ることもあるけれど、作品はあなたを裏切らないからです。作品を友として矛盾の海を泳ぐとき、人は決してひとりではありません。

 

竹内万里子
批評家・作家
京都芸術大学美術工芸学科学科長・教授

 

 

 

모순의 바다로

 

 

여러가지 점에서 실용적인 가치가 칭찬을 받고 장기적시야에 의거한 지적인 일이나 착실한 노력이 업신여김을 받는 현대사회에 있어서, 예술을 뜻하는 것은 쉬운 길이 아닙니다.
누구나가 인정하는 “프로페셔널”이 아니면 실격인것 처럼 극단적으로 아티스트를 인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프랑스의 사상가 로랑 발트는 프로페셔널과 대치되는 “아마추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 ‘애호가’는 자신의 향락과 같이 살아 간다.(‘아마톨’이란 사랑하고 계속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것은 결코 영웅(창작의, 업적의 히어러) 이 아니다.”
(“그 자신에 의한 로랑 발트” 로부터)
발트는 바로 그와 같은 아마톨로서의 사랑을 관철시킨 희한 작가이고, 프랑스문학자의 하수미 시게히코는 그를 “프로에 투철한 순수한 아마추어라고도 해야할 매우 모순한 존재” 라고 평가하였습니다.

 

모순하다는 것.
그것은 남의 가치관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자신과 진지하게 마주 보고 살자고 하면 할수록 피하기 어려워 집니다.
모든 예술은 그러한 모순에서 태어났습니다.
인생의 모순이야말로 작품의 에너지가 되며 많은 작가를 작가답게 만들어 왔습니다.
예술은 결코 100퍼센트 순수한 환경이나 삶에서 태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은 이미 작품을 만들거나 보는 행위가 얼마나 인생을 깊고 풍요럽게 하는가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모순을 두려워 하지 말고 그 확신을 놓지 않고, 제발 살아 남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냐 아마냐, 그 따윈 것은 본질이 아닙니다.
시대나 사람은 배신할 때가 있지만 작품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으니깐요.
작품을 벗삼아 모순의 바다를 헤엄칠때, 사람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타케우치 마리코
비평가・작가
교토예술대학 미술공예학과 학과장・교수

(翻訳: 鄭智星)

 

 

 

Towards a Sea of Contradiction

 

 

In the current society where practical values are celebrated and there is a lack of intellectual activity based on a long-term vision and honest effort, it is not easy to aspire to choose a path in the arts. There are some people who regard being an artist as a failure in the extreme, unless everyone recognizes that person as “professional”.

 

But is that really true? The French philosopher Roland Barthes once wrote about the idea of the “amateur” (in opposition of professionals): “The amateur is one who follows their own enjoyment (‘amator <amateur>’ is one who loves and continues to love). This means anything but a hero (of creator of performance).” (From Roland Barthes by Roland Barthes) Barthes indeed
himself was a rare author who persisted with love as an amateur as such. The French literature scholar, Shigehiko Hasumi described Barthes as “the prominent paradox of a pure amateur devoted to being a professional.”

 

A paradox. The more you live sincerely your own life without depending on the values of others, the harder it gets to escape from it. All the arts have been born from this paradox. Paradoxes of life indeed become the energy of an artwork, influencing many artists to be artists. Art is not something that is 100% derived from a pure environment or way of living.

 

For all of you in the graduating class, no doubt you know how richer a life can be with making and looking at art. For this reason, paradoxes should not be feared. Believe in yourself and one day you will be free from them. In the end, it is essentially not about being a pro or an amateur. People or the time you live in may betray you, but your works will never. If you swim in
the sea of paradox with your works as your friend, you will never be alone.

 

Mariko Takeuchi
Director
Department of Fine and Applied Arts
Kyoto University of the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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